日 외국인 방문객 9월까지 2688만명…2023년 넘어서

1~9월 누적 소비액,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일 외국인 소비 30% 차지
닛케이 "올해 방일 외국인 소비 역대 최고 전망"
  • 등록 2024-10-16 오후 7:12:54

    수정 2024-10-16 오후 7:12:5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1~9월 누적 기준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방일 외국인 소비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 긴자 쇼핑가에서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 관광청은 1~9월 방일 외국인의 누적 소비액은 5조8582억엔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9월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방일 외국인 소비액은 1조9480억엔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41%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177억엔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해 소비액이 가장 많았고, 2위는 대만 2844억엔, 3위는 한국, 4위는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여행 지출은 22만3000엔으로 집계됐다. 엔저의 영향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6만3000엔에 비해 40% 높은 수준이지만, 직전 분기 23만9000엔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9월 총 소비액은 연간으로 역대 최고였던 2023년 연간 5조 3065억엔을 이미 넘어섰다”며 “올해 연간 방일 외국인의 소비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방일 관광객 수는 1~9월 누적 기준 2688만200명으로 집계됐다. 방일 관광객 수 역시 지난해 연간 2506만6350명을 넘어섰다.

다만 9월 한 달간 방일객은 287만2200명으로 8월 293만3000명보다 소폭 줄었다. 태풍 여파로 일부 국제선이 결항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오는 관광객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중국발 방일객은 65만23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지방 노선 증편으로 방문객 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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