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룡 항공사 탄생하나…3대 항공 통합안 논의

  • 등록 2015-10-22 오후 5:45:22

    수정 2015-10-22 오후 5:45:2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이 3대 국유 항공사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당국자들이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합병안을 회람했다고 전했다.

이 방안에는 3개 항공사 중 일부 사업만 통합하거나 3개 중 2곳만 합병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현재로서는 모든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며 아직 결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중국 항공운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3대 항공사도 확장 전략을 펼쳐왔다. 중국남방항공은 탑승객이나 항공노선 기준 아시아 최대 항공사고 중국국제항공은 중국을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다. 중국동방항공은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를 장악하고 있다.

이들 항공사가 합병할 경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비행기 1000대 이상을 보유한 거대한 공룡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합병은 향후 20년 동안 중국 항공시장을 독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초 제너럴일렉트릭이나 알스톰과 경쟁할 수 있도록 중국 내 양대 기차 제조업체 합병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현재 해운업계와 항공우주 업계도 합병을 통한 업계 구조조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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