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D-10` 도쿄 확진자 830명…“주내 1000명 가능성”

  • 등록 2021-07-13 오후 9:02:57

    수정 2021-07-13 오후 9:02:5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둔 13일 개최 도시인 일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328명 늘었고, 일주일 전 대비로는 237명 증가한 수치다.

도쿄도는 이날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가 830명이라고 발표했다. 도쿄도의 일주일 전 대비 하루 확진자는 24일 연속으로 늘었다.

도쿄도 담당자는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 금주 내 1000명에 이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고 NHK는 전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386명이다. 지난주 화요일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669명이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2만518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8명 늘어 1만4991명이 됐다.

2021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요트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한국 요트 대표팀은 이날 우리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도쿄에 입성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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