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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국직·합동부대 조직 효율화와 합동성이 강화되는 구조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11개 부대는 개편방향을 확정하고 5개 부대는 현행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3개 합동부대와 국방대학교, 국군복지단, 국군재정관리단 등 11개 부대는 올해 내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군간호사관학교와 국군인쇄창,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방부군비통제검증단, 국군심리전단 등 5개 부대는 현행대로 유지키로 최종 결정됐다.
이와 함께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오는 6월 합참으로 지휘관계가 전환되고 명칭도 전비태세검열실로 바뀐다. 이와 함께 고등군사법원의 경우 군 사법제도 개혁 방안에 따라 폐지하고 업무를 서울고등법원으로 이관한다. 별도의 국방부 직속 군사법원이 설치될 예정이다. 국방부 검찰단 역시 각급 부대에 설치된 군검찰부를 폐지하고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참모총장 소속으로 검찰단을 설치토록 함에 따라 일부 기능 조정이 예상된다.
합동군사대학교 역시 국방대 산하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교육생 수 등을 추가 고려 사항 등으로 개편 방향 확정이 보류됐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 국군재정관리단, 국군복지단 등도 개편 관련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