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재건축 수주 위해 삼성 계열사 총동원한다

  • 등록 2020-04-22 오후 4:44:15

    수정 2020-04-22 오후 4:44:15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안한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5년만에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업 수주를 위해 삼성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한다. 삼성물산은 현재 서울 서초구신반포15차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스원,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스마트홈 구축, 차별화된 조경, 보안 및 식음서비스 등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재건축 단지에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과 연계된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서비스는 앱 하나로 집안의 스마트가전, 에너지사용량, 공기 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이다. 터치 및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세대 내 스마트가전(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세탁기, 에어컨, 건조기 등)과 조명, 냉·난방, 환기 등을 제어하며 외출·귀가·취침 등 모드별 사용자가 설정한 시나리오대로 집안 환경을 설정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폰 앱과 IoT 홈패드를 통해 제어하고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로 2020년 하반기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에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들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삼성SDS와는 개방형 IoT 플랫폼을 함께 개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홈 IoT 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이후 2019년 분양한‘래미안 어반파크’부터 국내 모든 통신사(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및 네이버, 카카오와 스마트홈 시스템을 연계했다.

향후 글로벌 IT사, 자동차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신규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반포15차와 반포 3주구에는 홈 IoT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연결해 고객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래미안 A.IoT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제안했다.

래미안 A.IoT 플랫폼
단지 내 조경은 에버랜드 테마파크, 호텔 등 조경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과 협업해 단지별 특성을 살리고 품격 있는 조경을 만들 계획이다. 앞서 준공한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신반포 팰리스 단지 내 조경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조경상 중 하나인 세계조경가협회상(IFLA)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단지 내 보안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종합 안심 솔루션 기업인 에스원과 ‘단지 내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출입구와 놀이터 등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설치하고 옥외 CCTV 지능형 감시 시스템과 연계하여 침입, 화재, 쓰레기 방치, 쓰러짐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감지하며 얼굴분석 시스템을 통해 단지 내 미아 찾기와 범죄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음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는 입주민들을 위한 조·중식서비스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입찰 진행 단지에 삼성의 최고 DNA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께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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