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스페인 정부 코로나19 분자진단 공식납품업체로 선정

스페인 정부에 코로나19 핵산추출 및 분자진단시약 납품
아시아 업체로 유일…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 나란히
유럽시장에 대한 시장점유율 확대 예정
  • 등록 2020-11-24 오후 4:48:26

    수정 2020-11-24 오후 4:48:45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바이오니아는 스페인 정부가 선정하는 코로나19 핵산추출시약 및 분자진단시약의 공식 납품업체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바이오니아 제공


바이오니아는 이번 스페인정부가 글로벌 분자진단업체들을 상대로 한 납품업체 선정 입찰에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로슈, 지멘스헬스케어, 유로이뮨 등 유수 유럽 업체들과 함께 선정됐다. 스페인 정부의 전체 구매 규모는 3800만 유로(한화 500억원)로, 바이오니아는 이 중 일부를 납품하게 된다.

바이오니아(064550)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페인에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핵산추출키트를 동시에 납품하여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바이오니아 제품이 쟁쟁한 글로벌 업체들과 비교하여 성능에 있어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바이오니아는 핵산추출장비, 핵산추출시약, 분자진단장비, 분자진단키트의 사업 영역 모두를 자체 기술로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최근 다른 업체들의 진입이 많았던 분자진단키트 시장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핵산추출 시약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바이오니아는 제3세계 위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스페인 납품업체 선정 입찰 성공을 계기로 그동안 미루어 왔던 서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인한 진단 시장 축소는 이미 예견된 바이나 신종 독감의 예에서 보듯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보급되었음에도 꾸준히 검사 수요가 있고, 거의 5년 주기로 새로운 호흡기감염병이 발생하여 분자진단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설령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바이오니아는 검사장비와 핵산추출시약을 기반으로 하는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의 누적된 공급을 바탕으로 향후 장기적인 고정 매출 토대를 구축하여 체질을 완벽하게 개선한 만큼, 코로나19 진단 키트에만 매출을 의존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내년 매출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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