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큰 불…소방본부 “사망 16명, 부상 10명”(상보)

행안부 장관ㆍ소방청장 화재현장 급파
  • 등록 2017-12-21 오후 6:40:58

    수정 2017-12-21 오후 6:45:37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21일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두손 스포리엄’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 당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 16명, 부상 10명 등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며 “건물 안에 누가 더 있는지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6시께 중대본 상황실을 방문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인명구조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을 화재현장에 급파해 필요한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진화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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