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팁스 창업팀 등 미국 현지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한국 스타트업, 미국 투자자 마음을 사로잡다
  • 등록 2017-06-26 오후 9:04:01

    수정 2017-06-27 오전 8:50:46

홍기현 토모큐브 대표가 실리콘밸리 IR 쇼케이스에서 발표 중이다. (사진=중소기업청)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 12개사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투자유치설명회(IR)를 갖고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3일(미국시간 2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GSV 랩스(labs) 이노베이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SV 랩스는 2012년에 설립된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로 130여명의 멘토 풀 및 현지 네트워크을 활용하여 창업보육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현지의 한국 창업지원기관이나 한국계 벤처캐피탈(VC) 위주로 개최돼 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국 액셀러레이터 GSV 랩스의 현지 데모데이 행사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1회성 피칭대회를 탈피해 4박 5일(6월 19일~23일) 동안 팁스창업팀 등 한국 스타트업 12개사와 현지 VC 및 투자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IR(기업설명회) 행사, 투자자미팅, 현지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성공가능성을 타진했다.

(자료=중소기업청)
특히 IR 행사 당일에는 투자회사인 시스코, 블룸버그 벤처스, 스탠포드 대학 투자기구 등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VC가 참석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혁신성과 기술력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에셋 벤처캐피탈(Asset management ventures)의 리차드 시모니 심사역은 프라센(휴식용 스마트 안대), 토모큐브(3D 홀로그래피 현미경) 2개사에 대한 투자의향을 보이며 향후 후속 투자논의를 위해 현지의 기술전문가를 추천하는 한편, 추가적인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V 랩스가 보유한 현지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술분야별, 업종별 매칭을 통한 1대 1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임프레시보(페브릭 기반 3D 터치 인터페이스 솔루션)가 3M벤처스를 만나는 등 5개사가 투자협상을 위한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현지 총괄을 담당한 말론 GSV 랩스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스타트업의 수준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결코 뒤쳐지지 않으며 미국의 VC나 투자자들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만날 기회가 드문데 이런 행사가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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