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은 효성..조석래 회장 “혁신 선도 기업되자”

"글로벌 기업·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가야"
  • 등록 2016-11-03 오후 5:00:00

    수정 2016-11-03 오후 5:00:00

[이데일리 최선 기자] 조석래(사진) 효성(004800) 회장이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화하는 기업, 지속가능한 기업 등 미래 지향적인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석래 회장은 3일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ICT기술 발전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양식을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건강 악화에 따라 이날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기념사를 전달해 이상운 부회장이 대독했다.

조 회장은 기존 기술에 대한 미래기술 접목, 혁신적인 제품·소재 개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그는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해외법인의 경영역량 강화와 글로벌한 기업문화 확립을 통해 일하는 수준을 높이고 모든 분야에서 세계 일류라는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구성원들 자체가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함양하고 항상 글로벌한 시각을 갖고 일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국적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데다 사업에 대한 시각도 글로벌한 관점에서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 조 회장의 판단이다.

그는 이와 함께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더욱 힘써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자”고 했다. 사회공헌과 친환경,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자는 것.

조 회장은 “백년기업으로 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면서 “지난 50년간 이룩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자. 후배들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회사, 더 위대한 회사를 물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효성은 1966년 11월3일 고 조홍제 창업주가 설립한 동양나이론 주식회사로 사업을 시작했다. 1969년에는 울산공장을 준공했고 1970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지 개발에 성공했다. 1999년부터는 스판덱스를 상업 생산, 현재 스판덱스 세계 1위 회사로 올라서는 등 우리나라 섬유소재 산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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