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6.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저치라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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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칸 MBA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전망 악화, 높은 인플레이션, 가격 부담이 구매자들의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금리가 뛰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 공포가 겹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상자산과 주식 등에 이어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매튜 그레이엄 모기지뉴스데일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시장이 다음주 연준의 최신 통화정책 발표를 소화하면서 특히 수요가 줄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발표도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