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 “OTT와 동일규제” 한목소리

IPTV방송협회,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콘퍼런스’
  • 등록 2021-11-17 오후 6:29:57

    수정 2021-11-17 오후 6:29:57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IPTV 3사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동일시장에서 동일규제로 경쟁하게 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3회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콘퍼런스(GeMeCon2021)’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급변하고 있는 국내 미디어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장은 “정책적으로 OTT가 방송이냐 아니냐 하는 논의는 결국 기존 틀에 맞추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시장을 새롭게 획정하고, 동일 시장이라면 동일 규제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역시 “OTT에는 TV에서 볼 수 없는 장르들이 많은데, IPTV 사업자 입장에선 규제의 장벽”이라며 “과기정통부나 방통위가 규제 영역을 같은 레벨에서 봐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은 “콘텐츠 공급 환경, 콘텐츠 단가 이슈 등이 추가되며 사업 환경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상승한 비용을 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 뾰족한 답을 못 찾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박현수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IPTV 3사 셋톱 전수 데이터를 이용한 TV 시청 연구’ 결과를,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IPTV의 사회적 가치경영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홍종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국내 미디어 산업 현황과 당면한 문제’에 관한 발제도 이뤄졌다.

유정아 IPTV방송협회장은 “미디어의 본질을 생각해보면서 지미콘을 통해 미디어의 기본을 생각하고 그에 걸맞은 사업과 정책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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