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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2’(MEDICA 2022)에 참가해 신규 분자진단 핵산추출 장비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카는 이날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전 세계 3000여개 의료기기 업체에서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마그네틱 비드(Magnetic Bead Type) 방식의 핵산추출 분자진단 장비인 ‘Veri-Q B16’(베리큐 비16)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원심력을 이용하여 핵산을 추출해내는 Column 방식과 달리 Veri-Q B16는 자성 비드의 자력으로 핵산을 세포 용해물과 분리해 높은 순도로 신속하고 간편한 추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회사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받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및 결핵 분자진단 키트, 그리고 휴대용 소형 면역진단 리더기(VERI-Q PortyView) 등의 주력 제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회사 미코가 전략적 투자를 한 진단 회사들의 연합체인 ‘미코 바이오 얼라이언스’(MiCo Bio Alliance)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해 각 회사의 주력 제품을 소개하며 홍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미코 바이오 얼라이언스는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스페클립스, 앱솔로지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진 국내외 진단업체 연합체와 미코바이오메드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