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바이오헬스 우리 경제 새 버팀목…K-바이오·방역 확산 지원”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바이오헬스업계 만나 대응방안 논의
  • 등록 2020-05-19 오후 5:09:20

    수정 2020-05-19 오후 5:09:20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송도)에서 연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바이오헬스업계와 만나 이 분야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격려하고 규제 개선을 비롯한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성 장관은 19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송도)에서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행사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DM바이오, 얀센백신 등 주요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코로나19에 따른 변화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지난 6일 제1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시작으로 업종별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K-방역·K-바이오 글로벌 상품화를 비롯한 5대 변화와 8대 과제를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 4월 수출액은 10억9000만달러(약 1조3400억원)로 지난해 8억4000만달러에서 30% 남짓 증가했다. 우리나라 4월 전체 수출액이 366억달러로 전년(488억달러)대비 25.1%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19 검진 키트 등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성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K-방역을 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등 K-바이오와 K-방역 브랜드 가치를 계속 퍼뜨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바이오헬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노력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세제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전폭 확대를 정부 측에 요청했다.

성 장관은 이에 대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규제 개선과 규제 샌드박스(특례허용) 제도 적극 활용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원·부자재와 장비 국산화 지원, 바이오공정 인력양선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국내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등 경자구역 관계자도 함께 했다. 이곳에는 이미 바이오 클러스터 기반이 갖춰져 있는 만큼 이곳을 중심으로 K-바이오를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각 경자청 관계자는 저마다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노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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