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보니 우리 캠프에서 이번 사고를 선거 테러라고 입장을 발표한 모양인데, 격양된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권 후보는 “저는 그 분(나를 밀친 분)이 저를 이렇게 만들려는 의도를 갖고 했다 생각하지 않는다. 우발적인 행동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아마 그 분도 후회하고 저에게 미안해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 분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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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사 선생님께서 며칠 간 만이라도 입원 치료를 하라고 권하시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오늘은 의사 선생님의 권유를 따르기로 했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후 권 후보를 밀친 여성과 관련된 장애인단체는 “권 후보가 포용적 태도로 입장을 밝혀주신 점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권 후보의 캠프 측이 ‘백주의 테러’ ‘배후세력 의심’이르는 표현을 공식 발표한 점에 대해선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