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베신조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회의를 열고 내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능력 향상 등 테러대책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아베 총리는 이 회의에서 외무성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테러 대책을 정비하고 각국과 연계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외무성에 신설할 ‘국제 테러 정보 수집 장치’ 출범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디즈니랜드나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요코하마 경기장 등 사람들이 대거로 모이는 지역에 제복 경찰관의 순찰 및 경비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전날(16일)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보 수집 강화, 공항·항만에서의 철저한 대책 마련, 중요 시설 경비·경계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테러 대처 훈련과 충실한 장비 마련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