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가부 장관 내정자 경단여성 지원 등 난제 산적

  • 등록 2015-12-21 오후 4:35:40

    수정 2015-12-21 오후 4:35:4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강은희(사진·51) 새누리당 의원이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조윤선, 김희정 장관에 이어 3번째 여당 여성의원 출신 장관이다.

강 내정자는 IT 벤처기업 CEO 등을 거쳐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대구 효성여고를 나와 경북대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한 대구 토박이다.

강 내정자는 중·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그 이후 15년간 대구지역에서 IT 기업인 위니텍을 운영했다. 여성 IT기업인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재계에서 여성 기업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2년 19대 국회에 입성한 후 새누리당 이공계 의원모임 간사를 역임했다. 그동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고 원내대변인 등의 당직을 맡았다. 최근에는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특위 간사를 맡아 국정교과서 추진을 지원했다.

강 내정자에게는 경력단절 여성 지원,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여성정책 과제가 주어져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등 가족지원 정책을 활성화 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성·가정폭력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까지 민감한 사회적 현안도 강 내정자가 풀어야 할 숙제다. 학교밖청소년, 한부모·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여가부는 강 내정자가 국회 여가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만큼 여가부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연속성이 있게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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