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도 변이 산불처럼 번질수도…백신이 최선"

  • 등록 2021-05-17 오후 9:33:08

    수정 2021-05-17 오후 9:33:0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영국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미 접종자 사이에 산불처럼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면서 인도 변이 확산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지적했다.

영국 맨체스터 인근 볼턴의 시가지 전광판에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가 새겨져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영국 정부는 적극적 백신 접종으로 대응하고 있다. 볼턴 지역 보건 담당자들은 17세에게까지도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38세부터 가능하다.

행콕 장관은 “볼턴 지역에 인도 변이로 입원한 환자 18명 중 백신을 2차례 모두 맞은 이는 1명이고 나머지는 백신 접종 대상인데 아직 한 차례도 맞지 않았다”며 “인도 변이 감염 1313명 중 백신을 2차례 맞고 사망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백신이 인도 변이에도 작용한다고 본다”며 “높은 수준의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대 존 벨 교수가 긴급 연구를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보호력이 인도 변이에서 약간 떨어질 뿐이었다. 벨 교수는 “백신이 영국 변이와 브라질 변이에서처럼 인도 변이에서도 통한다”며 “남아공 변이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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