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의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정책입안자, 분야별 전문가에게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 사업은 총 51건이다. 국별연수 50건과 공동 연수 1건이다. 국별연수는 1개 특정 협력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수를, 공동 연수는 코이카 외 다른 협력 기관과 협업해 추진하는 연수를 의미한다. 이번 공모에서 코이카는 △아제르바이잔 재생에너지 분야 역량 강화 △이라크 전자정부 구축 역량 강화 △파키스탄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연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연수기관을 찾고 있다.
국제기구 AARDO(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의 제안으로 코이카와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이 진행한 ‘지속가능한 농촌개발(2017~2021)’ 과정은 공동 연수 형태다. AARDO 회원국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지역기반 사회경제발전 경험 및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각 회원국의 상황에 맞는 액션플랜이 도출됐다. 이후 모로코의 기후변화 적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등 연수생의 현업에도 적용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는 태국의 국제협력청(TICA)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로안전진단 역량강화 연수를 함께 진행할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연수기관 최종 선정 결과는 새해 2월 셋째 주 중 코이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