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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2267.2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이 열린 이후 줄곧 상승 추세를 이어가며 단숨에 22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에 따른 내수 부진 우려로 1%대 하락했지만 이를 하루 만에 만회하는 모습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주식시장은 전염병 뉴스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을 교훈은 결국 펀더멘탈로 회귀했다는 점”이라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례적 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무서웠던 2003년 사스도 주식시장 한 달 내외 재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올랐다. 종이목재는 4%대, 운송장비는 3%대나 상승했다. 의약품도 2%대, 전기전자와 제조업, 증권, 화학, 유통 업종도 1%대 상승했다. 기계, 섬유의복, 의료정밀, 통신업, 음식료품,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 보험, 은행 등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하게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지난해 매출이 10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는 소식에 8%대나 올랐다. 삼성SDI(00640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나란히 3%대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LG화학(051910)은 2%대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는 각각 1%대 상승했다. KB금융(10556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POSCO(005490)는 1%대 하락했고,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으로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5억 9555만주, 거래대금은 6조 156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53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82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