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오미크론 유행 정점 목전…일상회복 전략 미리 준비”

김부겸 총리, 오미크론 대응 전문가 간담회서 밝혀
“오미크론 정점 시기·규모 가능한 한 정확히 예측할 것
  • 등록 2022-02-24 오후 4:38:26

    수정 2022-02-24 오후 4:38:2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오미크론 대응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오미크론은 하루하루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만, 작년 말 델타 변이가 정점에 이르던 시기와는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작년 말 보다 지금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17배 증가했다”며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도 30%대를 유지하는 등 의료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최근 질병청이 국내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델타에 비해 4분의 1 수준, 계절독감의 2배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3차 접종을 마친 분들은 치명률이 계절독감과 같아지고, 이에 더해 60세 이하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목전에 두고, 정부는 3가지 과제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첫째는,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둘째는, 오미크론의 정점 시기와 규모를 가능한 한 정확히 예측해서 이에 맞게 대응하고 마지막으로는 성공적 일상회복에 필요한 전략을 미리 미리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어 “조금 성급하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언젠가는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엔데믹’이 올 텐데 이에 따른 전망과 ‘일상적 방역·의료체계’의 전환 등은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논의가 본격화되고, 또 그런 실행을 하고 있는 나라도 있는 만큼, 우리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되는 과제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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