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지주부문에서 주력 자회사 포천파워의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재무안정성도 제고된 점 △투자부문에서 해외 발전 프로젝트가 우수한 실적을 시현중이며 △지주사로서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점을 고려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장수명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지분 33.3%를 보유한 포천파워는 발전시장내 지속적 설비 유입과 포천파워의 열위한 원가경쟁력으로 인해 저조한 가동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2016년 10월 용량요금인상에 힘입어 1000억원을 웃도는 상각전영업익(EBITDA)을 창출하고 있고 연간 도래하는 800억원내외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현금흐름 구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부문에서 지분 61.2%를 보유한 밀머란에스피씨가 투자한 MPP(밀머란 에스피씨가 지분 35% 보유)의 우수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밀머란에스피씨로부터 유상감자, 배당 등을 통한 현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주사로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가각 37.6%, 26.1%(3월말 별도기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향후 칠레 석탄발전소, DENILES, LLC 추가 투자 등 신규 투자로 인한 현금 지출이 계획돼 있지만, 배당금, 유상감자 등을 통한 투자회수가 병행되고 있어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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