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대림에너지, `A`로 한 단계 상향

한국신용평가, 등급전망은 `긍정적`→`안정적` 변경
  • 등록 2020-06-17 오후 4:05:25

    수정 2020-06-17 오후 4:05:2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7일 정기평가를 통해 대림에너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올렸다.

한신평은 △지주부문에서 주력 자회사 포천파워의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재무안정성도 제고된 점 △투자부문에서 해외 발전 프로젝트가 우수한 실적을 시현중이며 △지주사로서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점을 고려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장수명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지분 33.3%를 보유한 포천파워는 발전시장내 지속적 설비 유입과 포천파워의 열위한 원가경쟁력으로 인해 저조한 가동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2016년 10월 용량요금인상에 힘입어 1000억원을 웃도는 상각전영업익(EBITDA)을 창출하고 있고 연간 도래하는 800억원내외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현금흐름 구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지분 100%를 보유한 포승그린파워의 경우 집단에너지 사업과 REC매출에 기반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2019년 4월 상업운전이후 30%이상의 EBTIDA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200억원내외의 EBITDA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투자부문에서 지분 61.2%를 보유한 밀머란에스피씨가 투자한 MPP(밀머란 에스피씨가 지분 35% 보유)의 우수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밀머란에스피씨로부터 유상감자, 배당 등을 통한 현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주사로서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가각 37.6%, 26.1%(3월말 별도기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향후 칠레 석탄발전소, DENILES, LLC 추가 투자 등 신규 투자로 인한 현금 지출이 계획돼 있지만, 배당금, 유상감자 등을 통한 투자회수가 병행되고 있어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신평은 향후 정부의 에너지정책 및 전력수급 변화에 따른 포천파워 및 포승그린파워의 영업실적 추이, MPP 등 해외 지분투자에 대한 성과와 이에 따른 현금흐름, 신규 투자 규모 및 성격, 대림그룹의 지원에 따른 재무구조의 변화 등을 중점 모니터링 대상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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