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진표 회고록에 "이야기 왜곡 개탄스러워"

"尹대통령, 이태원참사 의혹 전부 조사하라고 지시"
  • 등록 2024-06-27 오후 6:37:34

    수정 2024-06-27 오후 6:37:34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조작된 사건’이라고 말했다고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주장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왜곡’이라고 반발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은 김 전 의장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에 대해 “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김 전 의장은 회고록에서 2022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자신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일찍 사의를 밝혔어야 했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이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그러면서 “극우 유튜버의 방송에서 나오고 있는 음모론적인 말이 대통령의 입에서 술술 나온다는 것을 믿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당시 참사 수습 및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회의가 열릴 때마다 언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혹을 전부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김 전 의장의 회고록을 반박했다. 또한 “대통령은 사고 당시 119 신고 내용까지 다 공개하도록 지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태원특별법을 과감하게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 '57세'의 우아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