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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수현 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53분쯤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클럽에서 나온 이수현 씨는 친구와 대화 중 갑자기 화를 내더니 ‘잠시 저쪽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선 어디론가 사라졌다.
경찰은 이수현 씨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남긴 지역으로부터 반경 5km 내의 CCTV를 조사하고 있다. 한강 쪽 수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현 씨의 휴대전화는 그가 술을 마신 클럽의 주변에 있는 다른 주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가 엉뚱한 장소에 있었던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원한 관계나 금전 문제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수현 씨를 찾기 위해 시민의 도움이 절실하다. 목격자는 꼭 경찰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