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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는 미국이 전쟁이 발발한 1950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북한을 겨냥한 “핵 위협 공갈을 계단식으로 확대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인민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공화국의 안전 환경을 심히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백서는 미국이 전쟁 기간 저지른 ‘살육 만행’으로 124만7870명이 사망, 91만1790여명이 납치, 39만1740여명이 행방불명됐다며 이에 따른 피해 금액은 16조5천334억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쟁 전후 테러·생화학전·푸에블로호 사건·판문점 사건 등으로 1945∼2017년 29조3540억달러에 달하는 물질·경제적 피해를 줬다고 덧붙였다.
미국연구소는 “미국은 자기의 죄과에 대해 응당 사죄하고 보상할 대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불법 무도한 주권 침해행위들을 전방위적으로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죄행을 깡그리 결산할 그 시각만을 고대하고 있다”며 “‘피는 피로써!’,이것이 우리의 타협 불가의 피해 보상기준이며 절대불변의 보복 의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