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계획 백지화

대전시, 터미널 이전위한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 미수용
현 사업자, 부지 매각으로 대체부지 조성 이전계획 제출
이전대상부지, 협소해 불편·안전상 이유로 미수용 결정
  • 등록 2017-01-13 오후 4:53:36

    수정 2017-01-13 오후 4:53:36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이전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대전시는 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제출한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을 기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현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가 경영악화 등의 지난해 매각됨에 따라 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이 운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터미널 이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시작됐다.

현 서부터미널은 부지면적 1만 4550㎡ 규모에 주차장과 정류장(승·하차홈 8개) 및 여객과 종사자들을 위한 각종 부대·편익시설을 갖추고, 1일 평균 1400여명이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가 제안한 이전 부지는 부지면적 976.2㎡에 정류장(승·하차홈 3개) 등 주요 시설과 부대·편익시설 규모가 부족하고, 주차장 요건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제출된 입안제안서에 대해 관계기관(부서)의 협의와 의견을 수렴한 뒤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기준, 여객터미널 설치 기준 등의 종합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미수용 결정을 내렸다.

대전시 관계자는 “연계교통수단 등 이용객의 접근성이 부족하고, 면적 또한 현재 시설의 6.7% 수준으로 매우 협소해 상당한 불편과 함께 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시행 중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에서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의 일부 기능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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