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76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11억원으로 22.7%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주력 사업인 건설 부문에서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현재 전체 수주 잔고는 7조 6335억원대이며 이 중에서 주택사업 수주잔고가 5조255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5400세대 대규모 주택 건설을 착공하고 공공임대 주택 등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 기준 약 4100억원대 사업을 수주했다. 또 토목 부문에서 경주풍력발전 건설을 진행하고 지난달 822억 규모 양양풍력발전 공사 계약을 따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김해시와 대전시에 BMW 애프터 서비스(AS) 센터를 열었고 조만간 경기도 부천시에도 AS 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로 영업망을 넓히기 위해 여러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신규 시장을 개발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