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韓대표 삼겹살 만찬…"격의 없이 소통·대화하자"

韓대표 선출 후 첫 상견례…"대화합의 만찬"
尹대통령,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수고 많았다"
元·羅 등 전대 낙선자도 참석
  • 등록 2024-07-24 오후 7:39:37

    수정 2024-07-24 오후 7:39:37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선출 후 처음으로 여당 지도부와 회동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 등 전대 출마자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24일 저녁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했다. 전날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선출된 지 하루 만이다. 이 자리엔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전대 낙선자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겐 “운동하는 것보다 힘들죠”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전대 이후 정부·여당은 당정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대 축사에서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말했다. 한 대표도 당선 후 윤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당과 정부가 화합해서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해석하면 된다”고 했다. 전대 낙선자까지 만찬에 초청하려는 것엔 “이번 전당대회가 그만큼 치열했기 때문에 화합 차원에서 다 같이 초청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번 만찬 메뉴론 삼겹살과 돼지갈비·모둠 상추쌈·빈대떡·김치·미역냉국·김치김밥·과일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모든 메뉴를 윤 대통령이 직접 골랐다며 “당·정·대의 통합을 의미하는 한편 막역한 사이에서 먹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대화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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