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균 LH 지점장, 신임 대전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

대전 출신…LH인사관리처장 및 대전·서울본부장 등 역임
  • 등록 2017-08-24 오후 4:21:27

    수정 2017-08-24 오후 4:21:27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유영균(58) 한국토지주택공사(LH) AMC사업단 지점장이 신임 대전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대전시는 유영균 LH 지점장을 제9대 대전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까지 사장후보자 공개모집을 실시, 접수된 각각의 지원자 9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선정해 시장에게 추천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추천된 후보자들 중 그간의 경험과 경력, 전문성과 경영혁신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시민우선의 도시개발과 공사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로 유 지점장을 결정했다.

유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LH 전신인 한국주택공사에 입사한 후 현재까지 택지·주택개발, 판매, 보상 등의 실무경험과 함께 LH 인사관리처장, 대전·충남본부장, 서울본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수년간 대전 중촌주거환경개선사업, 관저지구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해 대전도안지구, 죽동지구 사업 추진 등 대전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에 참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2010년에는 도시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복지사업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바 있다.

대전시는 이달 중 대전시의회에 인사청문간담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임기 3년의 대전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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