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2016 회계연도 매출액 2800억원. 전년비 11% UP

-2016 회계연도 매출액 2800억원. 전년비 11% UP
-2017년 회계법인 '빅3' 진입 가능
  • 등록 2017-06-29 오후 3:32:18

    수정 2017-06-29 오후 3:50:11

[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국내 회계법인 ‘빅4’인 EY한영(대표 서진석)의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 1일~2017년 3월 31일) 매출액이 2800억원으로 전년비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Y한영은 4년 연속 두자리수의 호조를 기록하게 됐다.

27일 IB업계에서 따르면 EY한영은 어드바이저리(컨설팅), 재무자문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16년 회계연도에 28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공시할 예정이다. EY한영의 전년 매출액은 2506억원이었다. 이는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부문 등의 실적을 포함한 수치다.

EY한영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어드바이저리 부문의 약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EY한영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컨설팅 사업은 물론 사이버 시큐리티 등 디지털 관련 어드바이저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도 EY한영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부문 9건, 자문 규모 4조3481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 EY한영은 올 상반기에만 이미 7건의 자문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밖에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국제회계기준(IFRS4, 9, 17) 도입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분야컨설팅에서 성과를 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EY한영의 내년 매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해 ‘빅3’에 진입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국내 회계법인의 매출액(2015년 기준)을 살펴보면 삼일 4753억원, 안진 3006억원, 삼정 3004억원, EY한영 1863억원이었다.

특히 2017년의 경우 올해 초 회계감사 신규계약 시즌을 맞아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의 감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감사 부문에서 큰 성장세가 예상되며, 재무자문 부문과 어드바이저리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가 점쳐지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EY한영이 디지털 컨설팅 분야와 재무자문 서비스 고도화 등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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