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적극 경영…"순익 목표 1123억원"

제79회 임시총회서 내년도 예산 발표
수익 예산 4682억, 비용 예산 3077억
  • 등록 2024-11-01 오후 1:57:29

    수정 2024-11-01 오후 1:57:2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내년도 조합의 순이익 목표를 1123억원으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K-FINCO는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 제79회 임시총회를 열어 이러한 순이익 목표치를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은재 이사장이 3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제79회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당기순이익 1123억원과 함께 보증·공제상품 및 임대사업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예산은 4682억원, 비용예산은 3077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수익예산은 올해보다 202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K-FINCO는 투자 및 수주 감소로 건설경기 부진이 예상되지만 신규 조합원 유치, 조합원 이용률 제고 등을 통해 수익 실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용예산도 올해보다 277억원 많다. 건설경기 하강으로 대손충당금과 공제책임준비금 적립 비용 등 위험 대비용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K-FINCO는 비용 예산과 관련, 일반 관리비 증가를 최소화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 등 고객 중심 업무프로세스 혁신, 보증·공제 상품 개발과 영업 홍보 활동 강화 등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건설경기 하락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조합을 둘러싼 경영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자산운용을 통해 극복하겠다”면서 “확고한 재무 건전성 아래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조합원에게 이익이 최대한 환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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