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매출 9166억 영업이익 837억 전년 比 3.8%, 212.3% 늘어

라이선스 파기 실적부진 완전히 해소
  • 등록 2018-01-29 오후 4:37:00

    수정 2018-01-29 오후 4:37:00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연결회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9166억원, 영업이익 837억원, 순이익 70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R&D는 업계 최고 수준인 매출 대비 18.6%(1707억원)을 투자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2.3%, 132.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2016년 라이선스 수정 계약 등 여파에 따른 실적부진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주력제품들이 고르게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주력제품인 고혈압약 아모잘탄 패밀리 3종과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 발기부전치료제 구구팔팔, 독감치료제 한미플루 등이 매출상승을 견인했고 기술수출로 인한 단계별 마일리지도 수익개선이 한 몫했다.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북경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은 2141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0억원, 292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12.2% 늘었다. 위환화 환산시 매출은 15.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4%, 16.8% 늘어나게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차별화된 자체개발 신제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신약 라이선스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국내 사업부문 성장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선순환하도록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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