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출시 6개월, 차량 3배↑·재탑승률 89%…승차시장 '돌풍'

택시·모빌리티, 타다 출시 후 앞다퉈 '서비스 개선'
이동시장 새 기준…"더 큰 모빌리티 생태계 만들것"
  • 등록 2019-05-02 오후 1:40:41

    수정 2019-05-02 오후 1:44:20

(쏘카 VCNC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승차공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타다가 출시 6개월 만에 운행 차량이 1000대까지 확대했다.

타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타다 출시 6개월 성과를 공개했다. VCNC에 따르면 타다 운행 차량은 초기 300대 수준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타다 가입 회원은 50만명, 등록 드라이버는 1만6000명, 이 중 1회 이상 운행한 드라이버만 4300명에 육박했다. 호출수도 출시 시점 당시보다 13배 이상 늘었다. 재탑승률은 89%에 달한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서비스’를 무기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승합차 운송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의 성공에 힘입어 타다 에어, 타다 VIP VAN, 타다 프라이빗과 같은 사전 예약 서비스도 연달아 출시했다. 지난 3월엔 장애인과 65세 이상 교통약자를 위한 ‘타다 어시스트’도 운행을 시작했다.

타다는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인 ‘타다 프리미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출시 일정이 공개된 ‘타다 프리미엄’은 현재 차량 100대와 택시기사 선발을 완료한 상태다. 서울시와의 협의가 완료되면 곧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이르면 이달 중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타다의 성공은 모빌리티 시장의 큰 변화를 이끌었다. 플랫폼 업계들이 ‘강제배차’를 장착한 승차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또 택시업계도 자체적으로나, 플랫폼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한 택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VCNC 관계자는 “승차거부 걱정 없는 바로배차 시스템, 편안하고 쾌적한 탑승 환경,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 등 타다가 선보인 혁신적인 해법은 오랜 기간 움직일 줄 모르던 이동 시장의 서비스를 단숨에 바꾸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냈다”고 자평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모든 사용자의 이동 문제 해결에 철저하게 집중해 수요를 만들고, 타다 베이직, 준고급택시 등 공급자에게 제대로 수요를 연결해 더 큰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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