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청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1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반경 500m 내 다른 가금농장은 없다. 현재 고병원성인지 여부를 조사 중에 있으며, 결과는 1∼3일 뒤께나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하고,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4일 오후 7시까지 충북, 세종, 충남 천안시와 발생농장 계열사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중수본 측은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일시이동중지 기간 해당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해당 농장으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모습.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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