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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겸 국무원 상무부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중국 이해 포럼’(Understanding China Conference)에서 “공격적인 부양책이나 맹목적인 투자확대 없이 연평균 6.5~7%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장 부총리는 “중국이 이같은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중진국 함정’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세계 발전 역사상 기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은 중진국 함정을 피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 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장 부총리는 이와 함께 중국 경제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혁신이 발전의 주요한 열쇠고, 경제 구조개혁 과정에서 주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며 “빠르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발전모델은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