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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나눠 보면 서울 아파트는 1.33%로 상승폭이 줄었다. 단독주택이 0.48%로 상승폭이 소폭 높아졌고 연립주택은 0.48% 상승하면서 상승률이 낮아졌다.
지역구별로 보면 강북구(1.30%), 구로구(1.39%), 마포구(1.52%) 등 대부분의 지역의 상승폭이 낮아졌다. 일부 도봉구(2.06%)와 노원구(1.98%), 성북구(1.53%) 등은 소폭 높게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2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화된 모습이다. 지난달 0.93%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전세 변동률은 이번 달에 0.68%를 보이며 상승률이 더욱 완화됐다. 다만 동대문구(1.84%), 도봉구(1.37%), 노원구(1.28%), 강북구(1.27%), 구로구(1.26%) 등 일부 지역이 높게 상승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재건축과 중저가 아파트는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 대출이 불가능해 오름세를 이어가기 쉽지 않다”며 “전세시장은 1분기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많았던데다 그동안 이어진 가격부담으로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미선 리브부동산 연구원은 “봄 이사철 전 비수기인 만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든 모양새다”며 “임대차법 통과로 매물이 급감한 여파가 줄어들면서 시장이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