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이재영, 학폭 피해자 '무혐의'에 이의신청

'학폭 피해자' 3번 고소했던 이재영
무혐의 처분받자 검찰에 '이의신청'
  • 등록 2022-10-20 오후 6:05:24

    수정 2022-10-21 오전 10:37:4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져 국내 프로배구(V리그)에서 퇴출당한 배구 선수 이재영(26)이 피해자에게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MBC에 따르면 최근 이재영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이 고소한 학교폭력 피해자 모두 무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 검찰에 이의신청을 했다.

이재영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형법엔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이재영(왼쪽), 이다영 자매.(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해 2월 흥국생명 소속으로 활약한 이재영과 그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이 중학교 시절 후배와 동기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폭로 글이 온라인에 게재돼 파문이 일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4월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했지만, 폭로 내용 중 일부 거짓이 있다며 피해자를 고소했다.

당시 이다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분을 못 이겨 칼을 들고 오더니 갑자기 칼을 제 목에 댔다. 막 벽에 찌르고 목에 대고 피나고 이랬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반박하며 “칼을 휘두르지 않았다. 손에 들고 있었던 거다. 무릎 꿇고 사과하고 걔도 울고불고 서로 ‘미안하다. 잘못했다. 아니다’ 이렇게 해서 잘 풀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후 두 사람은 각각 6만 유로(한화 약 8260만원)와 3만 5000유로(약 4800만원)로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한 뒤 그리스에서 리그를 뛰었다.

그러던 중 같은 해 11월 부상으로 인해 국내로 돌아온 이재영은 피해자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3차례 고소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

한편 지난 18일 페퍼저축은행이 이재영 측과 접촉해 영입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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