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강동철 씨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동철 씨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용감한형제’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회계법인을 통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평가한 후 상호협의에 따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 지분을 인수하면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서울의 신규사업 부문으로 편입된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용감한형제의 프로듀싱 능력과 기획력은 해외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며 “올해 홍콩계 사모펀드 AID파트너스가 투자했다”고 말했다.
‘용감한형제’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강동철 작가 겸 프로듀서는 빅뱅의 ‘거짓말’, ‘마지막 인사’ 등을 작업했다. 지난 2012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손담비의 ‘미쳤어’ 등이 성공하면서 인기 작곡가로 자리를 잡았다. 걸그룹 에프터스쿨, 씨스타, 포미닛, AOA를 통해 용감한형제들의 기획력과 작곡 능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