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머니 스카이다이빙, 나이 잊은 강심장 '화들짝'

  • 등록 2014-11-10 오후 5:37:00

    수정 2014-11-11 오후 1:51:2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에서 연출된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 소식이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

미국 뉴욕의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뉴스’는 뉴욕주 쇼하리 카운티 하우에 거주하는 일리노어 커닝엄 할머니가 100세 생일을 맞아 젊은이들도 두려워하는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은 전날 뉴욕주 새러토가 스카이 다이빙장에서 전격 실시됐다.

커닝엄 할머니는 스카이다이빙 교관과 몸을 연결해 뛰어내리는 방식인 ‘탠덤 스카이다이빙’으로 짜릿한 순간을 만끽했다. 교관에 몸을 맡긴 채 상공의 헬기에서 과감히 몸을 내던졌다.

다소 위험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은 주치의의 사전 동의하에 안전하게 진행됐다. 할머니 주치의는 “건강상태로 볼 때 스카이다이빙을 해도 괜찮다”고 허락했다.

100세 할머니 스카이 다이빙은 함께 한 베테랑 교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교관은 “지금까지 숱하게 스카이다이빙을 해왔지만 100세 할머니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 세계에게 놀라움을 안긴 할머니의 스카이다이빙은 이번이 세 번째로 90세 생일 때도 스카이다이빙을 했었다고 주변인들은 증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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