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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해저케이블·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과 LS전선아시아·LS머트리얼즈 등 자회사들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저케이블 사업은 매출액 확대를 이끌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이 본격화하면서 LS전선은 지난해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따냈다.
자회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229640)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8185억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 기록을 다시 썼다. 산업용 특수 배터리(울트라 캐피시터)를 제조하는 LS머트리얼즈도 글로벌 풍력 발전단지와 전원공급장치(UPS) 등에 대한 공급이 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LS전선은 수주 증가에 대응해 꾸준한 선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 약 16%를 인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LS전선은 국내·외 해상풍력단지 건설, 도서 지역 해저 연계 사업 등에 KT서브마린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LS전선 관계자는 “하이와의 합작법인에선 오는 2027년 2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