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슈퍼마이크로, 머스크의 xAI에 서버 공급…주가↑

  • 등록 2024-06-20 오후 11:16:03

    수정 2024-06-20 오후 11:16:0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이 창업한 스타트업 xAI의 서버 인프라 제공업체로 델테크놀로지(DELL)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를 언급하면서 20일(현지시간) 델과 슈퍼마이크로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델의 주가는 5.06% 상승한 156.70를 기록했으며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9.01% 상승한 1002.8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19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xAI와 함께 ‘AI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정확히 말하면 델은 xAI가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에 들어갈 랙의 절반을 조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를 뜻하는 ‘SMC’를 나머지 절반을 조립할 두 번째 파트너로 언급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에 대한 대항마로 xAI를 설립했으며 첫 번째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지난달 60억달러의 벤처캐피탈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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