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전무 등 총 20명 승진

국내 인사 18명에 해외 현지임원 2명 포함
노승만 부사장 홍보 담당..상사·패션 총괄 미지수
“내주 조직개편 윤곽 잡힐 듯”
  • 등록 2015-12-04 오후 4:09:56

    수정 2015-12-04 오후 5:17:3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통합 삼성물산이 지난 10월 출범한 이후 첫 임원 인사가 실시됐다. 건설부문에서는 총 20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승진 임원은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15명이다. 오세철·존 창 부사장을 비롯해 강수돈·조성래·최영우 전무, 강성원·김교준·김정욱·사이먼 리퍼 상무 등이 해당된다. 그룹이 발표한 인사 내용에는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 임원들(존 창 부사장·사이먼 리퍼 상무)이 빠져있지만, 삼성물산은 두명까지 포함해 20명의 임원 인사가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고 삼성은 강조했다. 오세철 부사장은 이 회사에서만 30년 동안 근무한 ‘해외건설통’으로 밝혀졌다. 김정욱 상무는 빌딩 해외영업 전문가로 선제적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빌딩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으로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임원들도 건설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곧 조직개편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서는 최치훈 사장이 유임됐다. 여기에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의 노승만 부사장이 다음 주 중 조직 개편을 통해 삼성물산 홍보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노 부사장이 건설과 패션·상사 등의 홍보까지 총괄할지, 건설만 맡을 지는 미지수다. 다만,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건설부문 임원이었던 한광섭 전무는 상근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신규 사업 발굴 등 건설 분야에 공이 있는 임직원들을 승진시켰다”며 “임원들의 직책이나 역할은 다음주 조직 개편이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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