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2월 대통령 경제행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 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7일 설 연휴 이후 첫 일정으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한다. 한 대변인은 이와 관련, “벤처투자와 혁신 창업을 중심으로 벤처 1세대, 유니콘 기업인들과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벤처 1세대들이 외환위기 당시 한국경제를 이끌었던 점을 높이 평가하고 유니콘 기업 등이 저성장 시대에 고속성장을 이룬 모델 등을 혁신성장의 좋은 사례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그와 관련해서 밀도있는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 대화, 15일 대기업 총수와의 만남에 이어 경제계 3번째 소통행사다. 한 대변인은 “자영업계와 소상공인만을 위한 청와대 초청행사는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라면서 “이 행사는 참석자들이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 만들기 등 자영업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