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6월 내수 5724대, 해외판매 2780대를 판매해 총 850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수치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내수 판매 물량이 늘며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8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해외판매 역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 상승세에 힙입어 전년 동월 대비 6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누계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6월 영국 자동차 전문지에서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영국은 물론 칠레,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 시장으로의 론칭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제품 개선 모델들의 호평으로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구안 통과로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정상적인 라인 가동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