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동안 지구 기온 일시적 1.5도 초과할 가능성 80%

WMO '전 지구 1년~20년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
향후 5년 중 2023년 제치고 가장 따뜻한 해 나올 듯
  • 등록 2024-06-05 오후 11:30:44

    수정 2024-06-05 오후 11:30:44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향후 5년 동안 지구 기온이 일시적으로 1.5도를 초과할 가능성은 80%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5일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전 지구 1년~20년 기후 업데이트(GADCU) 보고서’ 개요에 따르면 2024~2028년까지 매년 전 지구 지표 근처 온도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기준보다 1.1~1.9℃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 해 중, 적어도 한 해가 현재 가장 따뜻한 해인 2023년을 제치고 새로운 온도 기록을 세울 가능성은 8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2024~2028년 전체 5년 동안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를 초과할 가능성은 47%로 전년 보고서(2023~2027년 기간)의 32%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 중 적어도 한 해에 1.5도를 초과할 가능성은 80%로, 가능성이 0에 가까웠던 2015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강력한 엘니뇨로 지구 온도가 상승했으나, 보고서는 라니냐가 발생하여 단기적으로는 열대 태평양이 더 시원한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 향후 5년 동안 지구 온도가 높아진 것은 온실가스로 인한 지속적인 온난화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91~2020년 평균에 비해, 향후 있을 5번의 겨울(11월~3월) 동안 북극 온난화는 지구 평균 온난화의 3배 이상 클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보고서는 WMO의 1~10년 기후 예측 선도센터인 영국 기상청에서 매년 작성하는 것으로, WMO에서 지정한 전 지구 생산 센터와 다른 기여 센터에서의 예측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서밋을 앞두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사무총장의 주요 연설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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