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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6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85㎍/㎥이며, 17일도 ‘나쁨’(50㎍/㎥ 초과)으로 예보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방향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때가 지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시행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