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서울 버스·지하철 무료…비상 저감조치 발령

  • 등록 2018-01-16 오후 5:20:10

    수정 2018-01-16 오후 5:29:12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이 처음으로 무료가 된 15일 오전 7시 서울 강동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난 15일에 이어 17일에도 출퇴근 시간 서울의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16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85㎍/㎥이며, 17일도 ‘나쁨’(50㎍/㎥ 초과)으로 예보됐다.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와 오후부터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난 15일 첫 시행에서 서울시는 시민들의 버스·지하철 요금을 대신 내주는데 48억원을 썼다. 하지만 서울시 내 도로교통량은 1.8% 줄어든 데 그쳐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방향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때가 지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시행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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