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삼성전자, 당장 사야 할 '저평가 기술주'"

삼성전자·TSMC·인텔·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추천
통신주도 추천…"광역망, 흐르는 물" 될 것
중국 알리바바·텐센트 등도 주가 낮은 수준
  • 등록 2021-08-19 오후 3:01:34

    수정 2021-08-19 오후 3:01:34

국제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당장 투자해야 할 ‘저평가 기술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및 통신업체 다수를 선정했다 (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당장 투자해야 할 ‘저평가 기술주’로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반도체 및 통신업체 다수를 선정했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투자 심리가 꺾인 기술주 중 매수 추천 종목을 꼽았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삼성전자와 △TSMC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D램 시장 점유율 3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많은 컴퓨터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두고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 경쟁사보다 5년 정도 앞서 있다”고 추천했다.

이외에도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 ‘매수’를 부여한 반도체 기업 명단에는 △인텔 △엔비디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ASML 등 여럿이 포함됐다.

분석가들은 “국내총생산(GDP)이 1% 상승하면 기술주는 약 2% 오른다”며 ‘값싼’ 종목과 더불어 매출이 좋고 현금흐름대비수익률(CFROI)에 비해 저평가된 업체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기술주들이 일관된 수익과 배당이 특징인 ‘경기방어주’적 성격을 띤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술주는 유럽의 주요 업종과 비교했을 때 적은 부채와 높은 시가총액,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직원 고용’으로 인한 임금 인플레이션 감내 여력 등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통신업종도 주목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5G와 초고속 광역망은 미래에 물 같은 필수재가 될 것”이라며 노키아와 에릭슨을 “매우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일부 중국 기술주가 저렴해 보인다며 이익 전망치 개선비율(어닝리비전)이 하락할 때 매수기회를 엿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중국 거대 IT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페이스북이나 알파벳, 아마존 등의 미국 업체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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