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의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전광훈 목사는 더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욕되게 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이날 교회협의회는 “전광훈 목사의 한국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망언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그의 반지성적, 반상식적 발언이 반평화적이자 반기독교적인 것임을 지적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 목사의 행태는 권력정치의 집단적 광기에 몰입된 거짓 선지자의 선전, 선동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적 공동 증언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반기독교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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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나라와 교회를 주사파로부터 건져내자”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회견을 끝낸 오후 4시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릴레이 단식기도에도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기총 명의로 성명과 시국선언문을 내면서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가 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다”라며 문 대통령을 향해 올 연말까지 하야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