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수백억 뒷돈 제공’ 의혹 경보제약 임원 구속영장

경보제약 재무담당 본부장
횡령 등 혐의 구속영장 청구
  • 등록 2024-03-27 오후 4:31:24

    수정 2024-03-27 오후 4:31:24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검찰이 수백억원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경보제약의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및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전경.(사진=이데일리DB)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횡령 혐의로 경보제약 재무담당 본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종근당 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이 약값 일부를 병원에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수백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경보제약 본사를, 지난 1월에는 수도권 소재 지점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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