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가입자 급감에 K-콘텐츠株 '불똥'..."신작 모멘텀 유효"

제작 편수·OTT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
  • 등록 2022-05-09 오후 5:12:28

    수정 2022-05-09 오후 5:12:28

넷플릭스 본사. (사진= AFP)
<앵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올 들어 20만명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콘텐츠주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K-콘텐츠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그 이유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승장구하던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1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콘텐츠주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CJ 계열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콘텐트리중앙, 에이스토리(241840) 주가는 최근 3주새 10%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악재로 국내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실적도 부진한 영향입니다. 특히 콘텐트리중앙은 올 1분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과 달리 증권가에서는 콘텐츠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콘텐츠 업체들의 신규 제작 편수 증가와 지속적인 OTT 콘텐츠 공급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최대 방영 편수인 신규 제작 32편 이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콘텐트리중앙은 올 2분기에 괴이, 장미맨션, 안나라수마나라, 종이의 집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유성만/리딩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로 관련 섹터들이 주가 조정 및 우려가 증가했지만, 앞으로도 글로벌 OTT들의 국내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증익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가 K-콘텐츠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면서 콘텐츠 산업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지/메가박스 마케팅팀 과장]

“정부의 K-콘텐츠 산업 육성 소식은 영화산업을 포함해 문화콘텐츠 시장에 좋은 소식입니다. 좋은 콘텐츠가 나오고 극장에서 상영이 되는 선순환이 기대됩니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 주가 반등의 키가 될 전망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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