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 카이스트에 300억 기부…‘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 약정

19일 카이스트서 약정식 개최
  • 등록 2021-07-19 오후 3:41:04

    수정 2021-07-19 오후 3:42:14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19일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해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30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19일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해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300억원을 약정했다. (사진=중흥그룹)
카이스트는 평택 브레인시티 내 캠퍼스 부지에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산·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특화된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평택시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흥그룹은 이 평택 브레인시티 내 조성될 200억원 상당의 교육연구동을 건설해 현물로 기부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에 현금 100억원을 쾌척한다.

이날 정창선 회장은 “기술패권주의 시대에 세계와 경쟁하며 앞서 나가려면 과학기술 인재를 키워야 한다”며 “젊은 과학자들이 무한한 연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면 그들이 성장해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라는 게 마음이 있어도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평택의 브레인시티 사업과 산·학·지자체가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K반도체의 도약을 추진해가는 길에 이번 기부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반도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시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평택시와 카이스트는 평택이 K반도체의 핵심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이번 기부는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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